[놓치면 후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 재개봉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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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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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조연상 배우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1971)가 재개봉한다. 윤여정은 수상 소감으로 '화녀'를 연출한 고(故) 김기영 감독을 언급하며 "저의 첫 영화를 함께 만드셨는데 아주 천재적인 감독이었고 살아계셨다면 수상을 기뻐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화녀'는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 취직한 가정부 명자(윤여정)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면서 벌어지는 파격과 광기의 미스터리를 그렸다. 윤여정은 당시 캐릭터가 지닌 광기와 집착을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연기로 소화해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녀'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김기영 감독의 시대를 앞서 간 연출력과 획기적인 촬영 방식, 파격적인 서사 등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5월1일 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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