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초등 장보기체험…"전통시장서 직접 물건사고 흥정하며 경제관념 배우고 애향심도 키웠어요"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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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3 07:58  |  수정 2021-05-03 08:34  |  발행일 2021-05-0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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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경주 불국사 전통시장에서 불국사초등 5·6학년 학생이 오일장 장보기 체험학습을 하는 가운데 한 학생이 귤을 사고 있다. <불국사초등 제공>

경북 경주 불국사초등 5·6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19·29일 두 차례 불국사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체험에 나섰다.

불국사초등은 가족사랑과 우리 마을 체험학습으로 5·6학년 학생들이 오일장 장보기를 마련한 것. 특히 학교는 학생들이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며 내 고장을 사랑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나눠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며 경제활동 체험을 했다. 기존 학교에서 하던 시장 놀이와는 달리 직접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상인들과 흥정도 하며 직접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시장에서 살 물건을 적은 목록을 들고 시장에서 고사리손으로 상품권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매했다.

김숙희 교장은 "어린이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구매 가격을 두고 상인들과 흥정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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