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북도와 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원안 가결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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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5 16:42  |  수정 2021-05-06 08:47
4조6천346억...기정예산 4조4천57억원보다 2천289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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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심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4일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2021년도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1조2천63억 원으로 기정예산 10조6천548억 원보다 5천515억 원(5.2%)이 늘었다. 경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4조6천346억 원으로 기정예산 4조4천57억 원보다 2천289억 원(5.2%)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예결위원들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학생안전 확보, 학교 교육 정상화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질의와 요구사항을 개진했다.


김상헌(더불어민주당·포항)·이춘우(국민의힘·영천) 의원은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의 신속한 예산 집행과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당 초 예산 편성 시 예산을 확보할 것과 외국 교육기관 설립 관련 국고보조금이 불용되지 않도록 사업 대상지 선정 및 향후 행정절차 추진에 온 힘을 쏟아줄 것"을 요구했다.


박현국(국민의힘·봉화)·임무석(국민의힘·영주)은 "학교 석면철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할 것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 방역인력 지원사업에 있어 방역인력 관리와 학교 방역활동에 혼선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승직(국민의힘·경주)·김대일(국민의힘·안동)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커지고 있는데 저소득층 자유수강권 지급을 통해 학생별 학습능력에 맞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대체방안 마련과 유·초등학교 기간제 교사 활용이 직접적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연결될 수 있도록 시행 과정 속 문제점이 있다면 이를 보완하고, 사업전반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곽경호(국민의힘·칠곡) 의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학교의 노후건물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최병준(국민의힘·경주)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및 민생 氣 살리기, 학교 교육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만큼 추경예산 편성의 효과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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