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59회 예고-경숙 비밀 안 최여진, 지켜주려 또 악행?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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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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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58회 방송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 선우용여가 경숙의 30년 전 악행을 듣고 충격에 쓰러졌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58회에서는 금은화(경숙 분)로부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박봉숙(김애란 분)이 오하준(이상보 분) 모친 살해에 대해 한영애(선우용여 분)에게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욱도(안희성 분)에게 쫓기던 가흔(고은조, 이소연 분)은 선혁(경성환 분)의 도움으로 무사했지만 선혁에게 "별일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가흔은 은화와 함께 새로운 로컬브랜드를 만들려는 세린(이다해 분)을 추락시키기 위해 세린을 동대문 여신으로 만들기로 했다. 세린은 자신이 직접 동대문 여신이 되어 표절 사건을 무마하라는 동대문여신의 조언에 들떴다.

세린은 태식(권오현 분)에게 자금을 요구하고, 태식이 상만의 상가를 담보로 100억을 대출하려고 한다는 걸 들은 가흔은 자신이 예상한 시나리오 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나(오미희 분)에게 설명했다.

가흔의 계획은 태식에게 70억을 빌려주고, 그 돈을 영화투자금으로 회수하는 것. 가흔은 “비자금 500억이 사라졌으니 회사 돈을 횡령하게 될 거예요. 금은화, 자기가 파놓은 무덤에 스스로 빠지게 만들어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가흔은 "지금 이대로 끝내면 아쉽다. 주세린의 파멸은 더 화려해야 한다. 동대문 여신과 함께 다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지옥으로 보낼 거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지나 역시 “그래. 이번엔 너의 아버지가 잃은 모든 것들을 전부 다 찾을 수 있겠구나”라며 기뻐했다.

이어 가흔은 세린의 사주를 받은 욱도(안희성 분)에게 습격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지나는 “내 이 자식 다시는 빛을 못 보게 만들 거야”라며 분노했으나 가흔은 “걱정 마세요. 제가 담판을 지을 거니까. 나욱도가 두려워하는 약점을 제가 쥐고 있잖아요. 다시는 제 복수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할 거예요”라고 만류했다.

이후 왕비서(이안 분)와 함께 욱도를 덮친 가흔은 “훈이 건 터지면 제왕가는 널 유괴범으로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할 거다. 나에 대해선 입도 뻥긋하지 마라. 특히 오하라에게는”이라며 확실하게 입막음을 했다.

결국 욱도는 하라(최여진 분)에게는 물론이고 세린에게도 협박 메시지를 자신이 보낸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분노한 세린은 “나 사랑한다면서요? 그런데 비밀을 지켜주지 못할지언정 뒤에서 그런 장난을 쳐요? 이거 진짜 양아치잖아. 다신 나 볼 생각하지 마”라 소리치며 욱도의 뺨을 때렸다.

한편, 은화에게 돈을 요구하다 무시당한 봉숙은 영애에게 하준의 친모를 은화가 죽였다고 폭로했다. 충격에 휩싸인 영애는 은화를 찾아가 물을 끼얹고 소리쳤지만, 은화는 "어차피 죽을 목숨이었다. 하라를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 하준이 후계자 절대 안 된다"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은화의 뻔뻔함에 말문이 막힌 영애가 끝내 쓰러졌고, 그런 영애를 봉숙이 발견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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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59회 예고 영상 캡처
이어진 '미스 몬테크리스토' 59회예고에서는 영애의 의식불명 상태에 은화는 한시름 놓으면서도 깨어날까 전전긍긍하고 하준은 자기가 없었던 상황을 자책하며 눈물을 쏟는다.

한편, 태식은 은화의 로컬 브랜드의 투자금을 메꾸기 위해 악명 높은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기로 한다.

또한 보미로부터 가흔이 복수를 끝내면 은조로 돌아가기로 했다는 말을 들은 지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영상말미 봉숙, 은화의 대화를 통해 은화가 나연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라는 "엄마의 비밀을 무덤까지 지켜주겠다"고 다짐한다. 하라가 은화의 악행을 지켜주기 위해 또 어떤 악행을 저지르게 될지 긴장감이 유발되고 있다.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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