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61.32%... 전국 경찰청 중 가장 낮아

대구 경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국 경찰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백신 예약·접종 실시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대구 경찰청의 접종률은 61.32%(3천420명)이었다. 

5천577명의 접종 대상자 중 4천1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71.74%였다.
전국 평균 접종률과 예약률은 각각 67.48%, 74.55%였다.

지역별 백신 접종률을 보면 전남이 83.54%(4천304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80.57%(3천934명), 광주 77.27%(2천709명), 세종 76.65%(430명), 경기북부 72.46%(4천196명), 대전 72.00%(2천348명) 등 순이었다.

예약률은 전남이 87.54%로 가장 높았고, 전북(84.15%), 세종(83.96%), 경기북부(82.63%), 광주(82.12%), 대전(80.25%) 등 순이었다.

권 의원은 "빠른 속도로 경찰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찰관이 백신을 맞은 뒤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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