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탈당한 백종훈 대구 수성구의원, 국민의힘 입당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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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9   |  발행일 2021-05-10 제6면   |  수정 2021-05-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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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대구 수성구의원 수성구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백종훈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 (고산1·2·3동)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고 백 구의원에 대한 입당을 의결했다.

백 구의원은 9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출발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정당에 몸을 담게 됐다"며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미약한 노력이나마 기울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백 구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수성구의원에 당선됐고, 지난 1월 13일 탈당했다. 그는 탈당 당시 "당은 이제 다양성을 잃었다. 오로지 우리 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한다면 또다시 아픈 역사가 반복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치를 그만둘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주민께서 선택을 해주신 만큼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어떻게 봉사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 구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수성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9석, 국민의힘 10석, 정의당 1석으로 구성되게 됐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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