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 구축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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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5 14:41  |  수정 2021-05-25 14:50  |  발행일 2021-05-26 제15면
정밀 설계, 시공 수준 높여 궁극적으로 자동설계 환경 제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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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직원들이 디지털시공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의 공사현황과 설계도면을 비교, 장비 동선 및 설치에 간섭사항이 없는지 사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설계 검토, 사업지 분석, 시공 관리 등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설계검토 시스템인 'POS-WEB', 사업지 분석 시스템인 'POS-SITE', 시공관리 시스템인 'POS-VCON'이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이다.


'POS-WEB'에 3D도면을 업로드 하면 설계·시공 등 관계자들이 검토의견을 메모하거나 실시간 소통하면서 도면을 수정하고, 수정 내역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POS-SITE'는 정밀 계측기를 탑재한 드론 등으로 계측한 사업지 정보를 분석해 설계 및 시공에 활용하도록 토공량, 지형·지물 분석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POS-VCON'은 3D 도면에 자재 사양, 공사기간 등 공사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BIM(Build Information Modeling)을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이 구축됨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각 시스템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 및 호환돼 현장의 토공 공사현황을 계측한 데이터와 설계도면을 중첩시켜 시공이 도면대로 이뤄졌는지 확인이 가능해 졌다. 또 장비 동선, 가설건축물 설치 계획 등이 문제가 없는지 사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도면을 수정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도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업무 효율을 개선시켜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이 모든 현장에 도입되는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지속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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