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詩 전문 계간지 시인시대, 창간 5주년 기념호 펴내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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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5   |  발행일 2021-06-15 제15면   |  수정 2021-06-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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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시 전문 계간지 '시인시대'가 창간 5주년 기념호를 발행했다.

기획으로 마련된 '다시 읽는 짧은 시 깊은 울림'에는 산문화·장시화(長詩化 ) 경향을 보이는 현대시 흐름에 대한 자성으로 13행 이내의 시를 모았다. 이 기획에는 유안진, 이건청, 신달자, 오세영, 문정희, 문효치, 이진흥, 이하석, 이동순, 구석본, 도광의, 감태준 등의 원로시인부터 신진 시인에 이르기까지 260여 명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평론가 유성호, 문혜원, 박남희, 강경희의 시 해설도 곁들였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등단한 시인들의 시를 소개하는 '한국시의 미래를 읽다'가 있다. 신예 시인 56명의 신작 시를 선보이고 있어 우리 시단의 최근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다.

시인시대 박언휘 발행인은 "우리나라 시단에 디딤돌 하나 놓을 수 있다면 '시인시대'는 기꺼이 그 길을 걸을 것이다. 독자들에게 우리 시대의 시 정신을 대변하는 시문학을 전달하기 위해 스스로 깨어 있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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