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한 멋 '선 살풀이'...장유경무용단 12일 문예회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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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0 07:35  |  수정 2021-06-10 11:34  |  발행일 2021-06-10 제16면
4명의 무용가 정중동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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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 계명대 무용학과 교수가 안무한 '선살풀이춤'. <장유경무용단 제공>

장유경 무용단이 '선(扇) 살풀이춤'을 오는 12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올린다.

선살풀이춤은 부채에 긴 명주 천을 연결하여 추는 춤으로, 장중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장유경에 의해 2003년도에 초연되었고, 2019년 재구성된 작품이다. 부채의 반원과 명주 천이 만나 힘 있는 직선과 동적인 곡선이 서로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투박한 춤사위를 연출하고 맺고 풀어내는 어울림 속에서 정·중·동의 미를 나타낸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선살풀이춤은 작품의 순서와 구조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4명의 무용가들이 자신만이 지닌 춤에 대한 정서와 움직임으로 서로 다른 춤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김순주, 편봉화, 김현태, 서상재가 무대에 오른다. 전석 1만원. 010-3506-205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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