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용률 증가폭 세 달 연속 전국서 가장 높아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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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9 18:01  |  수정 2021-06-10 07:13
5월 59.1%로 지난해보다 3.2%포인트 증가

대구의 고용률 증가 폭이 3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고용률은 대구와 경북 모두 4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고용률은 59.1%로, 지난해 5월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로, 대구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부산(2.1%포인트)과도 격차가 컸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로 비교하면 4.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경북의 고용률은 61.5%로, 4월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경북도 2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3만5천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6만6천명 늘었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비(非)경제활동인구는 79만8천명으로, 6만9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4.5%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같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올해 1월 5.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을 나타냈다.


경북의 취업자 수는 142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1천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6천명 늘었다. 경북의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동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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