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빨라졌다...6월 첫주 주간상승률 0.17%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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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5   |  발행일 2021-06-15 제13면   |  수정 2021-06-15 07:12
작년 8월 이후 41주만에 최저
서대구역 등 개발호재 서구도
46주만에 0.1% 아래로 떨어져
"과도한 공급에 고점 인식 확산"

대구지역 아파트값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41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공급 물량에 대한 우려와 고점 인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수세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구의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0.1%를 밑돌면서 하락 반전 전망까지 나온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지난 달부터 한풀 꺾인 모습이다.

6월 첫째 주(6월7일) 대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로, 지난해 8월 넷째 주(2020년 8월24일 0.15%) 이후 41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과 3월 첫째 주까지만 해도 0.4%대로 올랐던 대구지역 아파트 값 주간 상승률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후 상승 폭이 소폭 오르기도 했지만 하향세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구는 다른 광역시와 비교해 상승 폭이 많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공급 물량에 대한 우려가 시장 반응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서구의 아파트 값은 6월 첫째 주(6월7일) 0.09% 오르며 0.1%를 밑돌았다. 서구의 아파트 값 주간 상승률이 0.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7월 셋째 주(2020년 7월20일, 0.05%) 이후 46주 만이다. 지난 2월 셋째 주(2월15일)에는 0.45% 오르며 올 들어 최고 주간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오름 폭이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구의 경우 서대구 KTX 역사와 대구시청 이전 부지 인근의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발 수혜지가 아닌 지역은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아파트 값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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