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주형, 10대 최초 KPGA 통산 2승 달성…박민지는 KLPGA 4승 수확

  • 진식
  • |
  • 입력 2021-06-13 18:00  |  수정 2021-06-13 18:01
2021061301000425000016711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21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김주형이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형(1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10대로는 최초다.

김주형은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2위 김백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김주형은 지난해 군산CC 오픈에서 18세 21개월의 나이에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최연소 우승이었다. 10대 나이에 통산 2승을 거둔 것도 코리안 투어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우승 상금 2억5천만원을 거머쥔 김주형은 상금랭킹 1위(4억7천480만원)에 올랐고, KPGA 코리안투어 시드도 오는 2025년까지 확보했다.

2021061301000425000016712
13일 경기 파주 서서울CC에서 열린 '2021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박민지가 우승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박민지(23)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박민지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박현경(21)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을 받았다.

이로써 박민지는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시즌 상금도 6억4천800만원을 쌓아 1위를 지켰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