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 6월 공연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그룹 아나키스트. 대구문화재단 제공 |
대구예술발전소가 수창홀 6월 공연프로그램으로 그룹 아나키스트의 '서시'를 오는 19일 오후 2·4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마련한다.
이날 공연되는 작품 '서시'는 윤동주 시인의 대표적인 자아성찰적 시 '서시'와 '자화상'을 주제로 했다. 현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자아 성찰에 따른 고뇌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지에 관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그룹 아나키스트는 '해방 1945'라는 큰 주제 안에서 탄압과 억압을 받던 시절 모두의 자유를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투쟁했던 시인 윤동주, 의사 안중근, 시인 이육사 총 3명의 위인을 주제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권리에 대한 성찰을 무용의 역동적 언어로 표현하는 작품을 제작해왔다.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윤동주 시인을 다룬 이번 공연이다.
공연은 전화로 사전 예약해 관람할 수 있다. 선착순 25석(1인 2석 예약 가능)과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현장 입장 8석 등 총 33석으로 좌석이 마련된다. 코로나19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관람 인원 제한 및 좌석 간 거리두기 등 공연장 이용수칙을 준수해 운영된다. 직접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은 대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대구예술발전소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 공연 중계로 볼 수 있다.
무료. (053)430-122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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