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미 고교생 같은반 3명 코로나19 확진 '비상'…동급생 200명 전수검사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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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9 14:21  |  수정 2021-06-20 09:46  |  발행일 2021-06-19
A고교 다음 주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원격 수업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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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중인 장세용 구미시장. 영남일보DB

 

경북 구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미 A고교 2학년 학생 B군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이날 같은 반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B군은 구미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같이 일하던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미시 방역 당국은 A고교 현장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2학년 학생 200여 명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만약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1·3학년 학생 500여 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A고교는 다음 주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학년별로 사용하는 건물이 떨어져 있어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신속하고 정밀하게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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