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어린이집 원생 4명, n차 접촉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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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1 10:50  |  수정 2021-06-21 11:45  |  발행일 2021-06-21
n차 접촉자는 동구 소재 초등생과 달서구 고교생
21일 0시 기준...대구 18, 경북 8, 전국 3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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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유흥시설 등의 집합금지가 해제되는 것에 대비해 종사자에게 집단감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격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의무화한 21일, 달서구청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붐비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21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8명이 늘어난 1만535명으로 집계됐다.

동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지난 19일 보육교사 1명이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원생 4명, n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교사 16명, 원생 39명 등 총 5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n차 접촉자는 각각 동구 소재 초등학교, 달서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돼 현장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접촉자로 확인돼, 숙소 및 식당을 함께 이용한 접촉자 15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 해외입국자 2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3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경북의 경우 포항·경주 2명씩, 안동·구미·영주·경산 1명씩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2명은 해외입국 사례이며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날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는 357명(해외유입 40명 포함)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127명, 경기 8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222명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14명, 부산·충남 각 11명, 전남·경남 각 10명, 강원 7명, 전북 3명, 세종·충북·제주 각 2명, 광주 1명 등 총 9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전날(49명)에 비해 9명이 줄었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2명이 늘어 누적 2천4명(치명률 1.32%)이 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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