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농구단, 창단 1호 외인 선수로 NBA 출신 앤드루 니콜슨 영입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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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1 16:20  |  수정 2021-07-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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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앤드루 니콜슨. <앤드루 니콜슨 공식 SNS 캡쳐>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창단 1호 외국인 선수'로 앤드루 니콜슨(31·캐나다)을 낙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니콜슨의 영입을 발표했다. 니콜슨은 미국 NBA에서 6시즌을 보내고, 중국 CBA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선수다. 현재 캐나다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올림픽 예선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있다.

농구 통계 사이트 베스킷볼레퍼런스에 따르면 니콜슨은 키 206㎝, 몸무게 113㎏의 파워포워드(PF)다. 2012년 NBA 드래프트에서 올랜도 매직의 1라운드 19번째로 지명돼 입단했고, 같은 해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6시즌을 보내면서 그는 285경기에 출전해 평균 14.3분을 뛰었고, 46.7%의 야투 성공률을 보여줬다. 2017년부터는 CBA에서 활약 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뛰어난 농구 지능을 겸비하고 있으며 NBA·CBA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발휘했다"며 "기존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 합류한 두경민·조상열과도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와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9일 KBL과 농구단 인수계약을 마무리 지었으며, 연고지 선정 및 브랜드 런칭을 거쳐 9월 중 정식으로 농구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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