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술진흥상에 경북대 이유미 교수 선정

경북대 약학과 이유미 교수가 '제20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에서 영예의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 의과대학 의학과 박민희 연구초빙교수는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 선정됐다.

이유미 교수는 혈관신생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생물의약학적 연구와 의약품 효능연구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경력과 최첨단 기술을 쌓아왔다. '암 혈관신생 연구 및 이와 관련된 신약개발 연구'에 있어 선구적 연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다수의 연구성과물의 국내외 특허등록을 통해 생물학적 신약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박민희 연구초빙교수는 골수조혈줄기세포를 조절해 항암제 부작용인 골수면역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펩타이드 표적인자를 밝혀내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엠보저널(EMBO Journal)'과 '스템 셀(Stem Cells)'에 발표했다. 과기부 신진연구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생물학전문연구정보센터인 브릭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3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연구지원비 2천만원과 500만원씩이 각각 수여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