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62)이 장인상을 당해 오는 10일 귀국한다.
DJ매니지먼트는 9일 “박항서 감독의 장인 고(故) 최봉경씨가 오늘 오전 운명했다. 박 감독은 오는 1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11일 오전 빈소가 차려진 부산시 서구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VIP실)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베트남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DJ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이 많지 않아 박 감독이 10일 귀국하고, 자가격리도 해야 하는 만큼 발인 날짜를 12일 오전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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