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씩 달리며 독도수호 의지…구미교육청 릴레이마라톤 참여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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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2 08:12  |  수정 2021-07-12 13:39  |  발행일 2021-07-12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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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구미낙동강체육공원에서 구미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며 릴레이 마라톤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0시쯤 구미낙동강체육공원. '독도는 우리 땅' ' I LOVE 독도' 등의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였다. 이들은 구미교육지원청 직원들이다. 학교 재정부터 급식·체육·보건·시설·환경 등 교육 현장의 각종 업무를 지원하는 장학사와 교직원들이다. 한 장학사는 "독도 수호 릴레이 마라톤·걷기 행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행위를 규탄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1 독도올림픽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울진에서 독도까지 거리 216.8㎞를 1인당 100m씩 총 2천168명이 달린 후 인증 사진을 경북도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 게시판에 등록하는 방식이다. 현재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에는 경북 교육 구성원의 다양한 인증 사진이 올라가 있다.

이날 구미교육지원청 직원뿐만 아니라 교육 관련 단체 회원과 학부모, 학교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비록 100m의 짧은 구간이지만 참가자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이 낙동강 체육공원 일대를 걸으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글·사진=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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