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 '서대구로 트램노선 전면 재검토' 촉구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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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4 07:23  |  수정 2021-07-14 07:28  |  발행일 2021-07-14 제6면

대구 달서구의회가 대구시의 서대구로 트램노선 결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달서구의회는 13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달서구 패싱한 서대구로 트램노선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달서구의회는 "대구시는 불공정한 용역 결과를 즉시 철회하고, 제3의 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달서구를 패싱한 서대구로 트램노선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을 낭독한 김태형 달서구의원은 "차별적인 구간 노선 거리에 대한 경제성 분석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달서구의 경우 예상 수송 수요 인원마저 누락돼 있는 등 짜맞추기식 용역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트램 조성 제반 여건이 뛰어난 왕복 10차로의 와룡로·구마로와 달리 왕복 7차로인 서대구로에 트램이 조성된다면 교통혼잡이 불가피한데도 대구시는 이에 대한 대책도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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