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피부톤 구분법과 잘 맞는 컬러

  • 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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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3   |  발행일 2021-07-23 제38면   |  수정 2021-07-23 08:45
노란기 많은 분홍색은 웜톤, 차가운 푸른기 도는 분홍색은 쿨톤 피부에 잘 어울려

사진
따뜻해 보이는 웜톤피부에 바르면 잘 어울리는 코랄 립컬러.

개인 신체의 색과 조화를 이루는 컬러로 메이크업을 할 경우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최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조화를 이루는 컬러, 즉 색상을 진단하는 방법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상태의 자연광에서 진단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

피부색의 차이는 멜라닌 형성세포가 만들어내는 흑갈색의 멜라닌 양에 의해 피부색이 달라진다. 멜라닌과 카로틴, 헤모글로빈에 의해 피부색이 결정되며 검은기 피부와 노란기 피부, 붉은기 피부 등으로 구분한다.

자외선에 노출이 적은 귀 뒤쪽의 헤어라인과 귀 사이의 컬러나 손목 안쪽 위치의 피부톤을 살펴본다. 이 경우 피부가 전체적으로 노란색과 상아색, 갈색을 띠면 따뜻한 웜톤으로 구분한다. 피부가 전반적으로 차가운 느낌의 파란색과 차가운 분홍색을 띠면 차가운 쿨톤에 속한다.

머리카락에서는 색상, 밝기, 질감 등을 본다. 머리카락 색상이 주로 노란기 느낌의 브라운일 경우 웜톤에 가깝다. 노란기 느낌이 없는 흑색이면 쿨톤에 속한다.

눈동자 색상으로 진단할 경우 눈동자가 노란기가 있는 브라운 느낌을 보이면 웜톤으로 구분한다. 강렬하고 차가운 브라운이나 블랙을 보이면 쿨톤에 더 가깝다. 노란기가 있는 흰자를 가지면 웜톤이며 푸른기가 있는 흰자는 쿨톤에 속하는 경우다.

같은 컬러에도 밝기와 강약의 차이를 가지는 색조, 즉 톤에 따라 웜톤과 쿨톤으로 구분하는데 예를 들어 따뜻한 느낌의 노란기 많이 보이는 분홍색은 따뜻한 웜톤에 속한다. 이 분홍색의 경우는 웜톤 피부에 적용하면 잘 어울린다. 차가운 푸른기를 보이는 분홍색은 쿨톤 피부에 사용 시 더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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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자연광에서 메이크업 시 사용한 컬러가 정확하게 발색돼 나타난다. 백열등 조명에서의 메이크업은 붉은기가 더 보인다. 형광등 조명에서의 메이크업 시는 푸른기가 더 나타나 피부를 창백해 보이게도 한다. 이 경우 창백해 보이는 피부를 웜톤의 파운데이션을 선택해 바르면 차가운기 피부를 보완한다.

자신의 피부색과 머리카락, 눈동자 등 색상을 확인 후 따뜻한 느낌을 보이는 웜톤과 차가운 기의 쿨톤을 구분하도록 해 개개인의 피부톤에 어울리는 컬러를 연출하게 되면 자신감 상승과 더불어 심리적 만족은 물론이거니와 미적으로 만족감을 주어 자신의 이미지 개선과 상승에도 도움을 준다.
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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