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칠곡경북대병원, 우즈벡 사마르칸트와 교류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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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0 07:51  |  수정 2021-07-20 08:52  |  발행일 2021-07-20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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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보건부 대표단이 지난 6월25일부터 7월9일까지 병원을 방문,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보건부 대표단은 한국형 감염관리시스템, 병원평가인증제도, 어린이병원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은 물론 '한국-우즈베키스탄 감염관리시스템 공동연구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의 감염관리시스템과 치료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감염관리 방향성에 대해 논의 및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양국은 우즈베키스탄에 병원평가인증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환자안전관리와 의료질관리 체계를 비교 조사했고,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공동연구 및 협력하기로 했다.

또 사마르칸트 지역 내 재활 어린이병원 건립을 목표로 경북대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북권역재활병원을 방문해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권태균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칠곡경북대병원과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병원은 2019년 대통령 순방 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감염병 관리 노하우 전수,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교육, 한국형 의료시스템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좋은 협력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과제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다우론벡 보건부 장관을 비롯해 샴시브 잠시에브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 어린이병원장, 라비모브 밀슈크랏트 사마르칸트 보건부 교류협력 특별보좌관이 함께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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