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수도권 8개 시·도 한국미술협회 지회장, '이건희 기념관 수도권 건립 반대' 공동성명 발표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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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0 19:00  |  수정 2021-07-20 19:00
이건희미술관
이점찬 한국미협 대구지회장(앞줄 가운데)이 20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김영민 한국미협 전북지회장, 권오수 한국미협 경북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기념관 수도권 건립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일 전국 비수도권 8개 시·도 한국미술협회 지회장(대구 이점찬, 경북 권오수, 전북 김영민, 경남 천원식, 광주 곽수봉, 전남 나안수, 부산 박태원, 울산 김봉석)을 비롯한 대구미술협회 임원들이 대구 수성호텔에서 이건희 기념관 수도권 건립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8개 시·도지회장 중 5군데 지회장이 코로나19 등으로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7일 황희 문체부 장관의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 무효화를 촉구했다. 또 △국가 균형 발전 무시 △지역 전문인력 폄하 △지역간 문화 불균형 심화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 비전문성 등을 예로 제시하며 비수도권 공모를 통해 이건희 기념관 입지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 울산, 경남에 이어 광주, 전남북 지역 등지를 순회하며 이건희 기념관 재공모 실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글·사진=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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