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이성경, 2021 한국화루 공모전서 대상 수상

  • 박진관
  • |
  • 입력 2021-07-21   |  발행일 2021-07-22 제17면   |  수정 2021-07-21 10:48
이성경
한국화가 이성경(왼쪽)이 최근 광주화루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제공>

광주은행이 주최하는 광주화루(畵壘) 공모전에 대구 출신 한국화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화가 이성경이 최근 2021 광주화루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엔 영남대 미대 출신 정지현 작가가 최우수상을, 경북대 미대 출신 권세진·차현옥 작가가 우수상을 받았다.

'화루(畵壘)'는 조선 후기 서화가·문신·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제자 그룹 '회루(繪壘)'에서 따온 것으로 광주은행이 '화루'로 바꿔 2016년부터 한국화의 전통과 맥을 잇기 위해 만든 공모전이다. 매년 서류 및 작품심사, 심층 면접을 거쳐 5명의 수상작가 및 입선작가를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는 3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개인전 또는 해외 레지던시 참가를 후원받을 수 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작가에게는 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성경
한국화가 이성경.

영남대 한국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성경은 한지와 목탄을 캔버스와 물감처럼 사용하는 작가로 한국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2019 올해의 청년작가', 대구미술가협회 '2020청년미술프로젝트' 작가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현재 대구예술발전소 11기 입주작가다. 지난 3월 대구 히든스페이스갤러리에서 초대전을 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