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송림사 대웅전. 문화재청 제공 |
문화재청은 21일 경북도 유형문화재 '칠곡 송림사 대웅전', 대구시 유형문화재 '대구 동화사 극락전'과 '대구 동화사 수마제전' 등 3건의 문화재를 국가 지정 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동화사 극락전. <문화재청 제공> |
대구 동화사 극락전은 통일 신라시대 창건 당시 위치와 기단, 초석을 유지하고, 17세기 전반의 목조건물을 세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600년 중건을 시작해 사찰 본당인 금당(金堂)으로 삼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처마, 창호, 단청 등에 일제 강점기 이후의 변화가 확인되지만, 전체적인 구조와 의장은 건립 당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 동화사 수마제전. <문화재청 제공> |
문화재청은 "17~18세기 팔공산을 중심으로 영남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과 당시 이 일대에서 주로 활동했던 같은 계보의 기술자 집단에 의해 조영된 건축물로, 역사·학술·조형예술적면에서 국가 지정 문화재로 승격해 보전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