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LG·키움과 막판 담금질 김경문호...'실전 감각 회복이 최우선'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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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  발행일 2021-07-22 제19면   |  수정 2021-07-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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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상대가 추가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야구 대표팀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상무·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김경문호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23일 오후 6시 30분 상무, 24일 오후 5시 LG, 25일 오후 2시 키움과 각각 만나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평가전 중계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야구 대표팀은 당초 20~22일 훈련을 진행한 뒤 23일 KBO리그 '라이징스타' 팀, 25일 키움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라이징스타 팀은 만 24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입단 3년차 이하(2019년 이후 입단)인 선수 중 올 시즌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구성로 구성했다.

하지만, KBO는 라이징스타 팀과의 평가전을 취소했다. 리그 내 코로나 19 확진 선수 발생으로 시즌 전반기를 조기 종료한 데 이어 올스타전까지 취소한 마당에 10개 구단에서 차출한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징스타 팀과의 경기가 가당치 않기 때문이다.

리그 전반기 종료가 일주일 앞당겨지고 평가전도 취소되면서 일본행에 앞서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할 야구 대표팀도 비상이 걸렸으나, 이전 평가전으로 한시름 놓게 됐다.

야구 대표팀은 3차례 평가전을 가진 후 26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29일 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31일 미국과의 예선전 치른 뒤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본선 토너먼트에 뛰어든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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