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명…49일 만에 최다 발생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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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3 09:49  |  수정 2021-07-23 09:58  |  발행일 2021-07-23
달서구 자동차부품 회사 관련 16명 추가돼 누적 24명
23일 0시 기준 경북 16명, 전국1천6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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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4일(65명) 이후 49일만에 가장 많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60명이 늘어난 1만1천200명이다.

주소지별로 북구 17명, 달서구 16명, 수성구 10명, 달성군 8명, 남구 4명, 서구 3명, 중구·경산 1명씩이다.

이 가운데 16명은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으로 분류됐다. 관련 누계는 24명이 됐다.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북구 산격동 유흥주점,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위치한 주점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경북의 경우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구미 4명, 경주 3명, 포항·경산·칠곡 2명씩, 문경·고령·예천 1명씩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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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는 1천630명(해외유입 56명 포함)이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1천842명)보다 212명 줄며 다시 1천6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전날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돼 일시적으로 환자 수가 불어났던 것이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다.

지역발생은 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9명이다. 비수도권은 산 115명, 경남 93명, 대전 67명, 강원 61명, 충북 34명, 제주 28명, 충남 24명, 울산·전남 22명씩, 전북 10명, 광주 9명, 세종 8명 등 이다.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뒤 엿새째 30%대를 웃돌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5천733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2천66명(치명률 1.11%)이 됐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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