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 두 번째 중학교는 예천에 들어선다

경북도청신도시 전경. 영남일보DB

23일 경북도교육청은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도청 신도시에 두 번째 중학교를 예천지역에 확보된 부지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신도시 1단계 공동주택 9천118세대에서 유발되는 학생 수용을 위해 단설유치원 4개·병설유치원 2개·초등학교 2개·중학교 1개·고등학교 1개를 지난 2016년부터 개교해 신도시 내 학생을 수용했다.

신도시 내 중학교 2개를 설립하려면 최소 1만2천 세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학교설립 기준을 충족하는 즉시 중학교를 추가 신설하기 위해 경북개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그 결과 올 하반기 내 신도시 2단계에 공동주택 4천 세대를 분양공고 할 계획을 확인하고, 입주 시기에 맞춰 중학교 추가 신설을 위한 학교설립계획 심사 준비를 완료했다.

신도시 중학교 추가 신설 때까지 증가하는 학생 수용을 위해 신도시 1단계에 있는 풍천중학교에 일반교실 8실을 증축했다.

풍천중은 완성 32학급 규모로 설립했으나 학생 증가를 감안해 일반교실 8실을 증축, 오는 2025년 1천41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 분양이 원활하게 추진돼 빠른 시기에 예천지역에도 중학교가 추가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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