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강초등서 학교폭력 근절 릴레이 캠페인 열려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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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3 15:11  |  수정 2021-07-26 08:45  |  발행일 2021-07-27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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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는 23일 오전 7시 30분 포항 남구 유강초등학교 정문에서 여름방학 맞이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했다. 남홍식 포항교육장과 오염만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유강초 교사와 유강초등학교학부모회, 유강청년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학교 폭력 멈춰' 구호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지난 5월 포항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으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열렸다.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오염만)와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회장 박소영)는 23일 오전 7시 30분 포항 남구 유강초등학교 정문에서 여름방학 맞이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6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작한 '포항시 학교 폭력 예방' 릴레이 캠페인의 하나로 신흥중, 영일중·고등학교, 흥해중, 연일형산초등학교에 이은 다섯 번째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홍식 포항교육장과 오염만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유강초 교사와 유강초등학교 학부모회, 유강 청년회, 유관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캠페인은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자" "학교 폭력 멈춰"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며, 유강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준비한 방학맞이 기념품 에코백을 학생에게 나눠주며 개별 교육도 진행했다.


오염만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여름 방학을 맞아 학교 밖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학교 폭력을 사전에 방지하고 근절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및 우범지역을 집중 순찰하면서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는 등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홍식 포항교육장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학교 폭력 예방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지도위원이 주축이 된 '학교 폭력 안심 가게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지역 사회 내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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