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태권도 장준, 동메달 획득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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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4 21:29  |  수정 2021-07-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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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장준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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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동메달 결정전. 장준이 헝가리 살림 오마르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태권도 남자 58㎏급 세계 1위 장준(21·한국체대)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체면을 세웠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첫날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의 오마르 살림을 46-16로 제압했다. 

 

1라운드에서 옆차기로 리드를 유지한 장준은 상대의 돌려차기에 일격을 당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돌려차기와 펀치를 연이어 성공하며 12-6으로 마쳤다. 2라운드에선 장준은 특유의 돌려차기와 헤드를 연이어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38-15로 벌렸다. 3라운드에서도 여유롭게 리드를 유지하며 최종스코어 46-16으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장준은 남자 58㎏급 올림픽 랭킹 세계 1위 선수로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태훈을 제치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연승을 기록한 장준은 4강전에서 튀니지 출신의 칼릴 모하메드 젠두비에게 제공권에서 밀리며 뜻밖에 일격을 맞았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값진 결과를 거뒀다. 

 

우리나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김태훈에 이어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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