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경량급 간판인 김원진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아쉽게 메달을 얻지 못했다.
김원진(29·안산시청)은 24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0㎏급 패자부활전 동메달 결정전 루카 맥헤이제(프랑스)와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지도패(반칙패)를 기록했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 1개를 받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 김원진은 연장전 2분 14초에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두 번째 지도를 받았고, 연장전 3분 15초에 세 번째 지도가 선언돼 패배했다.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거나 반칙성 플레이를 할 경우 심판은 지도를 내리고, 지도 3개가 쌓이면 반칙패를 기록한다.
김원진은 아쉽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귀국하게 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