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탁구 혼합 복식 이상수·전지희, '천적' 대만에 져 8강 탈락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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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5 13:13  |  수정 2021-07-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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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혼합복식 이상수ㆍ전지희 조의 이상수가 지난 24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이집트 오마라·디나 조와의 경기에서 포핸드 탑스핀 공격을 하며 날아오르고 있다.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8강에서 탈락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2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8강전에서 린윤주-청이칭(대만) 조에 2-4(11-7 4-11 11-7 7-11 8-11 7-11)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혼합 복식 조로 오래 호흡을 맞춰 온 이상수-전지희 조는 세계랭킹 1위이자 '천적'인 린윤주-청이칭 조는 넘지 못했다. 이날까지 린윤주-청이칭 조에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앞서 이상수-전지희 조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이집트의 아사르 오마르-메르세프 디나를 세트 스코어 4-1(9-11 11-3 11-5 11-7 11-8)로 꺾고 승리, 8강에 올랐다.

한편, 한국 탁구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막내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니시아렌(룩셈부르크)과 여자 개인 단식 2회전을 치른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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