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네파탁 예상 이동 경로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
제8호 태풍인 네파탁이 일본 도쿄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에 미칠 영향에 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은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천 230㎞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태풍이 오는 27일 오전 9시쯤 일본 도쿄 동쪽 약 240㎞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태풍 네파탁은 29일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남동쪽 약 350㎞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향후 태풍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무더위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대구·경북 내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