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 "미래 여는 변화의 선봉에 대구시당이 앞장서겠다"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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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5   |  발행일 2021-07-26 제6면   |  수정 2021-07-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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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지난 23일 대구시당 강당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을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19일 대구시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접수 결과 추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향후 1년간 대구시당을 이끌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추 의원은 25일 영남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구시당의 에너지를 총결집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뤄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추 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위해 시당의 역동성이 되살아나야 한다"며 "지금까지 전임 시당위원장이 잘해 오셨고, 노력하신 만큼 이를 기초로 당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살아 움직이는 시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당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왔던 당원 확대 노력을 변함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젊은 층이 함께 할 수 있고,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시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 기준에 대해서는 대선을 앞두고 있어, 논의하기에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추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 시민과 당원들이 함께 노력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을 위해 일할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구 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발굴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가, 대구지역 국회의원, 대구시청 등 현장 이야기를 적극 수렴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관철,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와 지난 20년간 꼴찌에 머물러 있는 대구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추 의원은 "청년, 여성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주는 역할을 하겠다. 보수가 변해야 대권 미래가 열린다"며 "그 변화의 선봉에 대구시당이 앞장서겠다. 기존 지지층을 포함해서 청년, 여성 등에 대한 조직을 강화하고, 모든 계층으로부터 사랑받고 평가받는 대구시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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