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뺑소니' 혐의 우종필 대구 중구의원 국민의힘 탈당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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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9   |  발행일 2021-07-30 제4면   |  수정 2021-07-29 18:02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소속 우종필 대구 중구 의원이 29일 탈당했다.

우 구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지난 27일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이성욱 판사는 우 구의원에 대해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5일 중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로 중앙선을 침범, 불법 좌회전을 하다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그가 벌금형을 선고받자 더불어민주당과 지역 시민단체는 징계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그는 현재 대구 중구의회 부의장직도 맡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신속히 제명해야 하고, 중구의회도 하루빨리 윤리위를 열어 우 구의원을 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뺑소니 오토바이 사고를 낸 우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제명하고 대구 중구의회 차원에서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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