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잇따라 '마른 하늘에 번개' 관측돼 화제

  • 정지윤,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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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0 16:32  |  수정 2021-08-11 07:26  |  발행일 2021-08-11 제8면
대구지방기상청 ""인근 지역의 번개가 대구에서 관측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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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밤 북구 금호강변에서 번개가 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에서 '마른 하늘에 번개'가 관측돼 화제다.

지난 5일 대구지역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대구에 쏟아지는 날벼락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대구 지역 곳곳에서 번개가 치는 동영상이 첨부됐다. 댓글에는 "귀갓길에 목격했는데, 건물 하나 무너지는 줄 알았다" "소리 없이 번쩍이기만 해서 무서웠다" "국지성 호우에다 마른 하늘에 번개까지, 요즘 대구 날씨 이상하다" 등이 적혔다.

6일과 7일 저녁에도 대구에서 '마른 하늘에 번개가 쳤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 인근 지역에서 치는 번개가 관측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에서 번개가 관측될 당시 경북 칠곡, 군위에서 비가 내리면서 번개가 쳤다"면서 "인근 지역의 번개가 대구에서 관측된 것 같다"라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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