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환영하고 사면해 달라" 성명서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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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0 15:20  |  수정 2021-08-10 15:34  |  발행일 2021-08-10
구미상공회의소건물사진
이재용 삼성전자<주> 부회장의 가석방을 환영하면서 사면을 요청한 구미상공회의소 전경.<구미상의 제공>

"구미지역 경제계는 오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주> 부회장의 가석방을 환영한다."

구미상공회의소는 10일 이 부회장의 가석방은 환영하지만, 한발 더 나아가 사면을 간절히 염원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구미상의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구미와 우리나라 수출, 무역흑자, 고용 창출을 선도한 산업의 쌀을 만드는 기업이지만, 이 부회장의 부재로 대규모 투자와 대형 M&A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차질을 빚어왔다"라면서 "이번 가석방 조치로 20조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증설을 포함한 굵직한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대응과 의사결정에는 한층 도움이 되지만, 취업제한, 해외 출장 등에는 가석방 신분으로는 한계가 따른다"라고 밝혔다.

구미상의는 "삼성전자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가전을 뛰어넘는 바이오. 헬스케어에 이르는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라면서 "글로벌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경제를 성장시킨 업적을 참작해 사면으로 경영에 조속한 복귀를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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