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피부 커버 메이크업 기술…얼룩져 보일 땐 두 가지 다른 톤 파운데이션류 섞어 펴바르면 효과

  • 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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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7   |  발행일 2021-08-27 제38면   |  수정 2021-08-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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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톤을 건강하고 화사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브론징젤을 먼저 바른 후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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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주름이 많이 있는 피부는 건조하고 탄력이 없는 피부에 속한다. 평소에 주기적으로 자극이 적은 각질제거용 제품을 선택하여 관리해줘야 한다. 주로 알갱이가 미세한 스크럽이나 천연과일산의 AHA 성분이 함유된 것이 이 피부에 효과적인 각질화장품이다. 기초제품으로 수분 가득한 스킨류를 바르고 크리미한 질감 즉, 크림파운데이션류를 부드럽고 얇게 발라주면 좋다. 입술 주름에는 립밤을 먼저 바르도록 한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너무 튀지 않는 컬러의 립스틱 제품을 권해 본다. 너무 선명한 립 컬러는 오히려 잔주름 많은 입술을 두드러지게 보이게 한다. 립 펜슬로 입술 아웃라인을 그려 주면 입술 주름 결 따라 번짐을 방지해 준다.

얼룩져 보이고 톤이 고르지 않은 피부에서는 두 가지 다른 톤의 파운데이션류를 잘 섞어 펴 발라야 효과를 본다. 두 가지 다른 부위의 경계 부분이 고르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파운데이션 전용 브러시나 파운데이션 전용 라텍스퍼프 등을 잘 이용하여 바르도록 한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바르며 경계 부위 결 부분을 다듬어 주듯 마무리해도 좋다. 촉촉한 느낌의 젤브론저를 살짝 바른 후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건강하고 밝은 피부 효과가 나타난다.

여드름으로 가득한 피부는 모공 속에 피지가 쌓여 피부면이 울퉁불퉁한 형태를 가진다. 탁해 보이며 깨끗해 보이지 않아 세심한 주의와 관리를 필요로 한다. 먼저 손과 손톱 관리를 청결히 해야 하고 사용하는 재료와 도구도 위생적이어야 한다. 자극이 적은 세안제와 오일프리 수렴 스킨류가 적당하다. 붉거나 어두워 보이는 여드름 부위에 먼저 여드름 피부톤 보완 효과가 있는 보라계열과 블루·그린계의 메이크업베이스컬러를 바르면 좋다. 그런 후 블루밍 파운데이션이나 불투명한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특히 깨끗하게 준비된 작은 브러시와 퍼프를 사용하여 커버하듯 주의해서 터치하도록 한다. 이 부위가 어느 정도 커버되었다면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의 액체 리퀴드파운데이션류로 두껍지 않게 고르게 바르도록 한다.

색소침착이 심한 피부는 한두 톤 정도 피부를 밝아 보이게 만들어 주는 화장품류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해 보이는 효과를 가진 브론징 젤을 선택하여 얼굴 전체적으로 바르면 칙칙하고 아파보이는 피부를 커버하는 데 좋다. 피부톤이 완화된 후 피부에 어울리는 파운데이션류를 덧바르고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상처나 타투 문신이 있는 피부를 완벽하게 커버한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의 피부에 속한다. 메이크업으로 커버한다는 것은 메이크업 제품과 도구 등을 사용하여 이러한 피부 결점을 보완하고 착시 효과 기능을 가진다. 권해보는 파운데이션류는 스틱제품과 컨실러, 커버마스크 제품이 속한다. 브러시에 묻혀 이 부위에 터치하듯 톡톡 바르고 커버한다. 그런 후 피부톤에 조화로운 파운데이션류를 얼굴 전체적으로 골고루 바른다. 마무리는 면으로 된 분첩을 사용하여 파우더를 바르면 자극이 적어 피부에 좋다.

피부 상태는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수면, 수분 섭취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위생적이고 청결한 생활 습관이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므로 제품과 도구 사용에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게 좋다. 항상 예쁘다 아름답다 하는 피부를 가지도록 한다.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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