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현금봉투 제작 '눈길'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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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8 16:30  |  수정 2021-08-18 16:30  |  발행일 2021-08-20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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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호 구미경찰서 수사과장(왼쪽 세번째)과 경제6팀 직원들이 김현태 대구은행 구미영업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전화금용사기 현금 봉투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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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가 제작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현금 봉투.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현금 봉투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봉투는 은행 고객이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고액의 현금을 인출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

봉투에는 △'은행으로부터 저금리 대환대출을 권유 받았나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출계약 약관위반이라는 안내를 받았나요' △'대출에 실적 또는 신용등급이 필요하다고 하던가요' △'대출 용도를 속이고 대출을 받으라고 지시받았나요' △'수사기관에서 당신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자라고 하던가요' 등 다섯 가지 예방 문구가 인쇄돼 있다.

정성대 구미경찰서 경제6팀장은 "예방 봉투를 시범 운영한 뒤 효과가 있을 경우 구미지역 전 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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