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대, 고교생 대상 언택트 진로체험 인기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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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8 18:17  |  수정 2021-08-18 18:17  |  발행일 2021-08-20 제20면
18일 경상여고 1~2학년 학생 대상 '불소양치용액으로 충치 예방하기' 교육 진행
25일에는 경상여고 동아리 학생들 대상 '코로나19 음압병실 간호사 체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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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대가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경상여고 1~2학년을 대상으로 '불소양치용액 충치 예방하기'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구 수성대(총장 김선순)는 코로나19 재확산 따라 고교생들의 진로체험을 언택트로 실시하는 등 비대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대는 18일 경상여고 1~2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불소양치용액으로 충치 예방하기' 프로그램 체험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치위생과 장지연·김광희 교수의 진행으로 실시된 이날 체험에서 학생들은 불소용액으로 충치 예방하는 방법을 온라인으로 설명 듣고, '불소 양치용액 만들기' 체험 등을 줌을 통해 체험했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를 활용하는 방법과, 특히 불소 양치용액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온라인으로 한 덕분에 오히려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수성대는 또 오는 25일에도 경상여고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압병실 간호사 체험'을 실시한다. 이 체험은 학생들이 일회용 멸균 가운과 멸균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음압병실에서 간호사들의 환자 돌봄 활동 등을 역시 온라인으로 체험한다. 수성대는 학생들의 체험에 앞서 체험물품 등을 고교로 보내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은 코로나 상황 악화에 따라 중·고교생들의 진로체험 활동을 언택트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대는 지난 학기에는 코로나19 상황 호전에 따라 지역 고교생들의 진로체험 '알쓸이체(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색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학에서 직접 실시하였지만 최근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이같은 언택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게 됐다. 수성대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2021 알쓸이체' 프로그램은 '드론비상착륙·냠냠 요리조리 프로그램·물광피부 만들기' 등 학과의 특성을 살린 16개의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중·고교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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