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간병원 대표가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와 관련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
구미시가 숨은 코로나19 감염자의 선제적 발견을 위해 민간병원 선별검사소에서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무료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민간병원 3개소(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CHA 의과학대 부속 구미차병원·구미강동병원) 선별진료소에 25일부터 검사 진료비를 지원한다.
최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늘어나면서 폭넓은 진단검사, 신속한 격리, 검사자의 검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시는 구미·선산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서 진단 검사를 할 때 1만원 가량의 별도 진찰비를 검사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난달부터 22일까지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302명(자가격리 1천759명)으로 누적 확진자의 32.5%를 차지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자가 몰려 시민의 불만이 많았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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