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방송 드라마 '환혼' 문경서 촬영...마성면 13829㎡ 부지에 세트장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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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6 07:51  |  수정 2021-08-26 07:57  |  발행일 2021-08-26 제21면
市·제작업체 관광자원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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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하이퀄리티와 오픈세트장 조성 등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tvN의 드라마 촬영을 위해 문경에 오픈세트장을 건립하고 제작업체 등과 드라마의 성공적인 촬영과 관광 자원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문경시와 스튜디오 드래곤<주>·하이퀄리티는 25일 스튜디오드래곤 본사에서 tvN 편성 예정인 드라마 '환혼' 오픈세트장의 성공적인 조성과 차별화된 관광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드라마의 기획과 제작, 배급 전문 스튜디오이며 하이퀄리티도 드라마 제작업체다.

이날 문경시와 제작사는 MOU를 맺고 △오픈세트장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다양한 관광콘텐츠 제공 △드라마 촬영 등 오픈세트장 적극 활용에 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지난 6월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에 부지 1만3천829㎡, 건축면적 2천294㎡ 규모의 오픈세트장 건립에 들어갔으며 드라마 속 술사들의 수련 장소인 송림의 정진각, 훈련관 등 32동을 올해 안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이 업체가 만드는 드라마 '환혼'(극본 홍자매, 연출 박준화)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로 내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 예정이다.

강철구 스튜디오 드래곤 대표는 "드라마 '환혼'을 계기로 앞으로도 문경시와 함께 양질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드라마 '환혼' 오픈세트장 조성으로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제작팀의 장기체류로 촬영지 주변 식당과 숙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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