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추억의포토] 발톱 깎는 아이의 집중

  • 문순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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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31   |  발행일 2021-09-01 제12면   |  수정 2021-09-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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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집중해서 발톱을 깎고 있다.


어린이가 발톱 깎기에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이다. 엄마가 깎아준다고 해도 싫다며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게 여겨진다. 초보 엄마들은 아이들의 손톱과 발톱, 머리카락 깎기는 일을 가장 힘들게 여길 수 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예전에 아이들 어릴 때 손톱과 발톱 깎는 날은 초비상이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너무 긴장한 탓에 아이 손톱과 살을 함께 집어서 야단법석을 떨었던 일도 있었다.

세상을 살면서 고비 고비를 넘기다 보면 어느덧 성장하여 어른이 되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일은 쉽지 않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서로 장단이 맞아서 잘 자라주면 더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자식이 자라서 부모가 되어봐야 부모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리지 않을까 싶다.
글=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사진=장진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자문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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