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스마트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

  • 박주희
  • |
  • 입력 2021-08-31 20:30  |  수정 2021-09-01 16:21
2003년 준공 3천240세대 대단지 아파트
통합리모델링추진위 11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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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240세대의 대구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아파트가 리모텔릴을 추진한다. <메트로팔레스 통합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제공>

대단지인 3천240세대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추진해 주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트로팔레스 아파트 입주민들은 최근 통합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11일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통합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오는 11일 대구시 수성구 화랑로에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개소하고 이곳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메트로팔레스는 2003년 준공됐으며 최신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아파트로 거듭나고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득 메트로팔레스 통합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금 아파트가 멀쩡한데 왜 추진하냐고 문의하는 분이 많다. 하지만 리모델링 사업은 7~8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지금부터 시작해도 2030년이 돼야 리모델링을 마치게 되는데 그때가 되면 아파트 노후화가 심해 진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전국적으로 보면 대형 단지의 경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 중 2001년 준공된 아파트들이 많다. 당장은 살 수는 있지만 멀리 보고 빨리 첫 발을 떼는 것"이라며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대구 최대 규모인 3천240세대의 메트로팔레스가 대구 리모델링 성공의 표본이 돼 수성구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을 필요로 하는 대구 여러 단지에 대안을 제시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통합리모델링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아파트 소유주만 가입할 수 있는 추진위 인터넷 카페에 31일 현재 실명 회원만 800명 정도가 가입돼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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