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테러 함발리, 19년만에 美법정 재판

  • 입력 2021-09-02   |  발행일 2021-09-02 제10면   |  수정 2021-09-02 07:33
2002년 폭탄테러로 202명 사망

'동남아의 빈 라덴'이라 불리던 발리테러 용의자 함발리 등 3명이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수용소에서 사건 발생 19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1일 AP통신, 콤파스 등에 따르면 2002년 202명의 목숨을 앗아간 발리테러로 2003년 체포된 인도네시아인 함발리(57·본명 리두안 이사무딘)와 말레이시아인 부하 2명이 전날 관타나모 군사법정에 살인, 테러 등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기소까지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는 불분명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발리에서는 2002년 10월12일 나이트클럽 폭탄테러로 202명이 숨졌는데, 희생자는 호주인이 88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인 38명, 미국인 7명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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