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이낙연-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 경쟁 뜨겁다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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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4 13:19  |  수정 2021-09-05 17:24  |  발행일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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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복지 회원들이 구미시의회 입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경북 신복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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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구미지역 지지자들이 지지선언을 한 뒤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지지자 제공>

2019년 6·13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을 배출한 구미에서 강력한 여권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 경쟁이 뜨겁다.

경북지역 사회복지·교육·장애인 단체 회원 1천220명은 3일 "이낙연 후보가 국가 비전 1호로 제시한 신복지정책은 우리가 꿈꾸고 지향한 복지문화국가 실현이라는 목표와 방향과 모두 일치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낙연과 함께할 것"이라며 이낙연 경선 후보 지지 선언을했다.

이들은 3일 구미시의회 현관 입구에서 발표한 지지 선언을 통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세계적 선도국가로 이끌어갈 민주 정부 4기 민주당 대통령은 이낙연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면서 "그는 국회의원 5선,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당 대표 등 입법과 행정의 풍부한 경험을 모두 갖춘 민생을 아는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낙연 후보는 전남도지사 시절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손을 잡고 영·호남 상생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수많은 일을 추진한 화합과 통합의 정치인으로 최장수 총리를 역임하면서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해줄 준비된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지지 선언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선 경북도의원, 김재우·이지연 구미시의원, 곽재환 천주교 안동교구 생명환경연대 대표, 최영희 경산시립극단 전 객원 배우, 민경호 한국예총 상주지부 전 사무국장 등이 참가했다

같은 날 구미민주평화광장 회원 2천104명은 구미시 신평동 IT의료센터에서 이재명 대권 경선 후보 지지 선언으로 맞불 놓고, 구미미래비전 토론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한태천 경북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적 요소들을 해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차기 대통령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구미미래비전 토론회에서는 구미국가공단 스마트산단 조성, 5공단 탄소 중립 기업 유치, 구미 KTX신역사 건설, 북구미 IC와 군위신공항 연결 고도로 건설을 대선 공약에 채택해 달라는 요청이 쏟아졌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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