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이 5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강경남은 5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6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옥태훈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강경남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약 2.5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으면서 5m 버디 퍼트를 놓친 옥태훈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강경남이 5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강경남은 시즌 상금 2억5천452만원으로 상금 순위에서도 5위에 올랐다.
강경남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10승 이후 4년 넘게 우승이 없었는데 이번에 자신감을 되찾았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시드가 올해까지라 10월에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남은 지난 2월부터 영남일보 스포츠 면에 매주 한 차례 현역 선수로서 경험한 실전 골프 노하우를 칼럼으로 쓰면서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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