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장학금 지급률 높아 학생 부담 줄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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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2 15:18  |  수정 2021-09-12 16:15  |  발행일 2021-09-17 제6면
지난해 1인 평균 374만 원 장학금 지급
대구·경북·강원 사립대 중 높은 지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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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대구·경북·강원권 14개 지역 사립대학 중 장학금 지급률이 4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 〈영남일보 DB〉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대구·경북·강원지역 사립대학 중 장학금 지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에 따르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해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최근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구·경북·강원권 14개 사립대학 중 4위를 기록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올해 대학 정보공시를 기준으로 지난해 학생 1인당 평균 374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장학금 지급률이 높은 것은 대학이 교육부 등 국비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학생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전국 비수도권 사립대 13위 수준인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기부금 수입도 한몫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22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장학 혜택도 신설했다.

수시모집 교과, 면접, 지역인재, 참사람, 불교추천 인재(일반) 전형 지원자 중 한의예과, 의예과를 제외한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수시 충원 1차 합격자에게는 장학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이영경 총장은 "대학은 2020년부터 장학금을 확대해 실제 학생들이 부담 없는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복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3년간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만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풍부한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을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로 키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학은 지난 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에서 일반재정(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학은 최근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120억 원(연간 40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 혁신에 투입하고 있다. 올해 사업 선정에 따라 2022년부터 3년간 120억 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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