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에 강진 60여명 사상

  • 입력 2021-09-17 07:52  |  수정 2021-09-17 08:05  |  발행일 2021-09-17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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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구조대가 거리에서 잔해를 치우고 있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중국 쓰촨성에서 16일 오전 강진이 발생해 주택 등 건물이 무너지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중국지진대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3분(현지시각)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9.20도, 동경 105.3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얕았다. 새벽 시간대 지진이 발생하자 주민 수천 명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대피했다.

이와 관련 관영 CCTV는 오전 8시30분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또 주택 737채가 무너지고, 도로 3곳도 파손됐다.

루현 여객터미널의 경우 벽이 심하게 갈라져 운영을 중단했고, 열차도 일부 운행을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는 지진 발생 직후 6천904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지진 발생 당시 긴박했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 속 루현은 일부 주택은 외벽이 모두 무너져 내부가 훤히 들어다 보였고, 도로도 각종 잔해물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중국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구조 작업을 시작했으며 인명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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