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연고지로 대구 승인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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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4 15:43  |  수정 2021-09-24 16:31

대구가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의 연고지로 확정됐다.

KBL은 24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시를 연고지로 두고, 대구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쓰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6월 전자랜드를 인수해 창단을 준비해 왔다. 본사가 있는 대구 에 둥지를 틀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구시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공식 발표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뤄졌다.

가스공사와 대구시는 신축구장 건립 문제 등을 두고 아직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었던 걸로 전해졌다. 일단 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을 대여해 홈 경기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구체육관은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2011년까지 대구를 연고로 뛴 오리온(현 고양 오리온)이 사용했던 곳이다. 가스공사는 27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KBL 정규리그 일정상 한국가스공사는 내달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어 다음 날인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첫 홈 경기를 진행한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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